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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예계 복귀설로 여전한 대중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배우 심은하가 언론사와의 인터뷰로 직접 관련 해명을 했는데요. 결국, 당장의 복귀 계약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90년대 국민 첫사랑 심은하
그녀의 은퇴가 벌써 20년이 지났습니다. 법적 공방이나 사실 관계를 따지기 전에 심은하라는 이름이 스크린과 언론에서 여전히 거론되고 화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 놀라웠습니다.
지금 봐도 참 예뻤던 그 시절 배우. 1990년대 뭇남성들의 첫사랑 1순위였던 여배우 심은하의 리즈시절 사진과 작품들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심은하 참여 작품
심은하가 참여한 작품 수는 사실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참여한 모든 작품이 당시에는 대국민적인 관심을 받았었죠. 그래서 그녀의 필모그래피가 더욱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1. 마지막 승부(1994)
1994년에 방영됐지만, 현재까지도 국내 스포츠 드라마 중 가장 인기 있는 작품입니다. 당시 최고 스타인 장동건, 손지창 등이 주인공으로 등장했는데요. 심은하는 이때까지만 해도 신인배우였지만, 마지막승부 첫 회 방송과 함께 대국민 스타로 등극해 버렸습니다.
2. 8월의 크리스마스(1998)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멜로 영화 중 빠지지 않는 작품이죠. 국내 멜로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되며, 1998년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초대 받기도 했습니다. 한석규와 코트를 뒤집어쓰고 웃고 있는 포스터 속 모습은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3. 미술관 옆 동물원(1999)
위에 소개한 8월의 크리스마스와 함께 여전히 국내 최고 멜로 영화 최우선 순위에 꼽히는 레전드 영화입니다. 당시 청순함과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여배우의 긴 생머리가 아닌 파마머리를 한 심은하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연기로 다시 한번 남성들의 심장을 가격했던 영화입니다.
4. 청춘의 덫(1999)
박수칠 때 떠난다는 게 바로 이런 것일까요? 이 작품으로 심은하는 1999년 SBS 연기대상을 거머쥐었고, "당신, 부숴버릴 거야!" 등의 엄청난 명대사들을 남긴 이 작품을 끝으로 심은하는 드라마를 은퇴했습니다.
5. 텔미썸딩(2000)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호흡을 맞췄던 한석규와 이번에는 멜로물이 아닌 범죄 스릴러물에서 만나 연기했습니다. 당시로는 흔치 않던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한석규와 심은하가 주연으로 등장했다는 점 등 나름 흥행에서도 선방했습니다.
심은하 최근모습
정치인의 아내로 살아가는 심은하의 모습은 종종 언론에 노출되곤 했는데요. 20년전 청순한 아름다움으로 뭇남성들의 첫사랑으로 자리 잡았다면, 이제는 성숙한 아름다움으로 여전한 미모를 보여주며 의도치 않게 대중을 놀라게 하곤 했습니다.
이번에 심은하가 직접 밝힌 것처럼 여전히 작품을 기다리고 있는 것 일까요? 오랜 세월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한다면 다시 한번 스크린에서 심은하를 볼 수 있을까요? 대중 앞에 다시 서게 될 심은하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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