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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스트 슬램덩크로 돌아온 우리들의 강백호

보고 싶다

by 이루어질것이다 2023. 1. 24.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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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산이 돌아왔다

슬램덩크가 돌아왔다. 그것도 국내 극장가에서 예상밖의 선전을 벌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렇게 많은 관객들이 열광하게 될 줄 예상하지 못한 눈치다. 국내에 원작 만화가 출판된지 이미 30년이나 지났고, 더 이상 요즘 세대들의 콘텐츠는 아니기 때문이다.

더퍼스트-슬램덩크-포스터
더퍼스트 슬램덩크 포스터

슬램덩크의 고향인 일본에서는 일찌감치 아바타2를 끌어내리며 극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과연 이번 영화로 개봉한 슬램덩크에는 어떤 매력이 있을까?


1. 작품개요

  •  감독: 이노우에 다게히코
  •  주연: 키무라 스바루, 카미오 신이치로, 미아케 켄타, 나카무라 슈고, 카사마 준
  •  제작사: 2022 THE FIRST SLAM DUNK Film Partners
  •  개봉일: 2023년 11월 04일
  •  상영시간: 124
  •  상영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2. 줄거리

전국재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도전 이야기이다. 오래 전, 원작에는 있지만 TV애니메이션에서는 빠져서 아쉬웠던 산왕전 스토리, 그리고 북산고 농구부의 포인트가드인 송태섭의 슬픈 가정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풀려나간다. 원작에서는 비중도 적고 어딘가 비뚤어진 모습과 태도가 특징이었는데, 이번 영화에서 그 이유를 알게된 팬들의 눈시울을 자극한다.

더퍼스트-슬램덩크-송태섭
더퍼스트 슬램덩크 송태섭

송태섭은 어릴 적 친아버지를 잃고 얼마지나지 않아 사고로 형까지 잃게 된다. 더 이상 형과 농구를 할 수 없게 되면서 묵묵히 자신의 길만을 걸어가고, 한꺼번에 두 남자를 잃고 망연자실한 그의 어머니 역시 농구경기를 직시하지 못하며 삶을 어렵게 지낼 뿐이다.

 

형만큼 농구를 잘하지도 못하고, 어머니에게도 인정받지 못하던 태섭에게 북산고의 전학도 큰 변화를 주지 못했지만, 형의 꿈이었던 산왕 경기에서 승리하겠다는 다짐은 삶의 터닝포인트요, 어머니와의 화해의 지점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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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리뷰

전반적인 관객들의 반응은 호평이다.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화풍을 원작에 가깝게 잘 표현했고, 풍부한 움직임을 표현한 애니메이션, 화려한 기술을 표현한 편집 등 마치 실제로 농구경기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느낄만큼 매력을 잘 살렸다. 관객들 중에는 영화관에서 여러번 관람하며 매번 다른 감동을 받았다는 팬들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

더퍼스트-슬램덩크-강백호
더퍼스트 슬램덩크 강백호

영화의 스토리가 송태섭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며 원작과는 다른 새로운 설정을 선보였으나 의외로 감동적이었다는 반응이 많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어머니와 아들 사이의 진부한 신파극이라는 반응으로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또한 송태섭의 비중이 늘어난 만큼 다른 북산 선수들의 비중이 줄어들어 버려 다른 캐릭터 팬들의 아쉬움과 불만이 있는 편인데, 워낙 슬램덩크는 각 캐릭터가 확고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어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4. 평점

  • 다음 영화: 9.0 / 10
  • 왓챠피디아: 4.5 / 5.0

 

5. 번외 이야기

 비록 원작의 느낌 그대로를 기대하는 팬들은 아쉬울 수 있겠으나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참여로 원작의 뼈대를 토대로 세부적으로는 다른 연출과 스토리텔링을 사용한 점이 돋보인다. 메인 줄거리에 최종 보스 산왕공고와의 인터하이 32강전을 영상화했고, 상황전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송태섭의 비중이 거의 주인공급적으로 다루어진 부분, 그의 과거사를 큰 뼈대 삼아 북산 멤버들의 과거까지 전부 회상으로 보여주는 연출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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