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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담 암 투병 견뎌내고 씩씩하게 스크린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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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루어질것이다 2023. 1. 1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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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갑상선 유두암 선고 소식으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배우 박소담이 씩씩하게 복귀했습니다. 영화 '기생충'으로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르고, 예능과 영화를 오가며 활약하던 박소담은 처음으로 단독 주연을 맡은 영화 '특송'의 촬영을 마치고 홍보활동을 하던 중 암 선고를 받았었는데요. 사랑스러운 이미지와 연기력을 겸비한 충무로의 반짝반짝 빛나는 젊은 여배우 발견에 들떠있던 영화계에 큰 충격이었습니다. 


갑상선 유두암이란?

흔히 갑상선암이라 불리는 악성 갑상선 종양 중 하나로 갑상선 유두암은 우리나라 갑상선 암의 약 90%를 차지합니다. 특히, 20-60대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는데, 암을 유발하는 원인은 명확하게 규명되어 있지 않습니다. 심지어 별다른 통증이나 뚜렷한 증상이 없어 사전에 병을 알아차리기가 힘듭니다. 다만, 과도한 스트레스와 지나친 스케줄 소화 등은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흔히 지목되는데요.

다행히 갑상선 유두암의 5년 생존율은 99%이상으로 매우 높고, 다른 암들에 비해 수술 후 적절한 치료와 호르몬제 복용 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장기간 생존이 가능합니다. 

 

 

현재는 컨디션 회복 단계

다행히 박소담은 빠른 수술 후 차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합니다. 갑성선 유두암 수술을 마치고 나면 성대에서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 후유증을 겪기도 하는데, 다행히 그 부분에서도 크게 문제가 생기지 않은듯 한데요. 수술 후 생긴 호르몬 불균형으로 피부도 뒤집어지고, 체력이 많이 나빠졌지만, 꾸준히 필라테스를 하며 건강을 되찾아 가고 있다고 합니다.   

 

 

몸 상태 회복 후 34일 유럽여행

박소담은 이번 수술을 마치고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는데요. 처음에는 10일 정도를 예약했었는데, 결국 34일이라는 긴 기간동안 바르셀로나, 스위스, 런던, 아이슬란드까지 유럽 일대를 홀로 여행했다고 합니다.

출발하기 전에는 혼자 여행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여행 기간동안 만난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비워내는 작업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아팠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갑상선 유두암 상태로 진행한 영화 '유령' 개봉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유령' 촬영 당시 박소담은 자신의 몸 상태를 알지 못했고, 그저 피곤하고 번아웃 상태가 온 것으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촬영을 다 마치고 난 2021년 12월에서야 갑상선 유두암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갑상선 유두암 최종 진단을 위한 조직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진행한 후시 녹음은 박소담이 목소리 신경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강행한 녹음이었다고 합니다.

 


아직 젊은 시기에 큰 시련을 겪고 돌아온 박소담은 아팠던 당시를 회상하며 "지금은 정말 행복하다는 생각뿐이라고" 이야기 하는데요. 정말 씩씩하고 긍정적인 그녀의 모습에 많은 팬들이 다시 한번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어려운 가운데 촬영을 마치고 개봉하는 이번 영화 '유령'도 많은 사랑 받을 수 있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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