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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영화리뷰] 조지 밀러 감독 복귀작 <3000년의 기다림> 정보 출연진 줄거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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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루어질것이다 2022. 12. 27.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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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이 후 7년만의 복귀작!

<3000년의 기다림>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와 <해피 피트>를 연출한 조질 밀러 감독이 7년만에 스크린에 선보이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닥터스트레인지>, <어벤저스: 엔드게임>, <케빈에 대하여>,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비롯한 해외 유명 영화 뿐만이 아니라 <설국열차>, <옥자> 등에도 주연으로 출연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헐리우드 스타 배우 '틸다 스윈튼'과 <토르>에서 헤임달 역할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배우 '이드리스 엘바'가 주연을 맡으며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제 75회 칸 영화제에서 선 공개된 이 후에 미국 영화관에는 2022년 여름 개봉하였습니다. 


1. 작품개요

  • 원작: <나이팅게일 눈 속의 요정> A.S. 바이엇 
  • 장르: 판타지, 드라마
  • 감독: 조지 밀러
  • 주연: 틸다 스윈튼, 이드리스 엘바
  • 국내 개봉일: 2023년 1월 4일
  • 상영시간: 108
  • 상영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영화제: 제 75회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 공식 초청

 

2. 줄거리

남편을 잃고 홀로 지내는 영국의 학자 알리세아는 모든 일을 회의적으로 바라보며 종종 환각에도 사로잡히곤 합니다. 어느 날, 이스탄불을 여행하게 된 알리세아는 바자르에서 얻은 골동품 병을 호텔에서 손질하던 중 그 안에 갇혀 있던 지니을 풀어주게 되는데요.

 

자신을 풀어준 알리세아에게 지니은 소원을 빌라고 제안하지만, 알리세이는 소원을 들어주는 이야기의 결말을 좋을 수 없다며 그의 말에 넘어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에 지니는 그가 병에 갇히게 된 사연부터 3천년 동안 겪은 세 가지 이야기를 알리세아에게 들려주기 시작합니다. 

 

솔로몬 왕이 자신을 병에 가두어 병 속에 지내던 2,500년을 뒤로 하고 지니는 굴텐이라는 소녀에게 발견됩니다. 이에 지니는 굴텐이 사랑하던 무스타파 왕자와 사랑에 빠질 수 있도록 하는 것과 그의 아이를 갖을 수 있도록 하여 두 가지 소원을 이루어줍니다. 하지만, 무스타파가 함정에 빠져 살해당한 후, 굴텐은 마지막 소원을 빌지 않고 무스타파를 따라 죽고 말죠. 그리고, 100년 후 술탄의 궁전에 갇혀 있었던 진은 술탄의 첩 '설탕 덩어리'에 의해 풀려나게 되지만, 곧장 다시 바다에 던져지게 됩니다. 솔로몬 이야기에서 시작해서 술레이만 왕국시절 이야기, 그리고 터키 상인 아내의 이야기 등 3000년이라는 오랜 세월동안 아픔과 외로움을 지닌 지니의 솔직한 이야기가 그녀의 마음을 움직였을까요.

 

결국, 알리세아는 지니와 함께 런던으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지니를 소금통 안에 넣어 보안검색대를 지나는 등 어렵게 런던에 돌아온 알리세아는 지니가 점차 약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데요. 그녀는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소원 기회를 이용해 지니를 다시 건강하게 만들고, 그를 병 속으로 부터 자유롭게 해주며 자신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죠. 그리고 3년 뒤, 건강을 완전히 회복한 지니가 알리세아를 만나러 돌아오며 3000년의 기다림이 끝나게 됩니다. 이 후로도 지니는 그녀의 일생동안 주기적으로 알리세아를 찾아오게 되죠.

 

3. 리뷰

조지 밀러 감독을 단숨에 전 세계적인 거장 대열에 올려놓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때문일까요? 굉장한 액션과 쾌감을 기대하는 관객은 조금 실망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조지 밀러 감독은 이번 작품을 안티-매드맥스 적인 영화라고 말하기도 했고요. 물론, 조지밀러 감독이 연출한 지니의 과거를 이야기하는 씬에서의 훌륭한 액션과 미장셴, 그리고 웅장한 비주얼은 관객들의 눈을 충분히 즐겁게 합니다.

 

하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웅장한 비주얼 만큼이나 알리세아와 지니가 함께하는 씬에서 그 둘이 나누는 이야기 역시 매력적입니다. 우리들 인생에서 역할과 사랑, 우정에 대한 것들이 가득 채워지기 때문입니다. 결국 3천년이라는 긴 세월을 지나오면서 비로소 완성되는 로맨스와 결실을 훌륭한 두 배우가 어떻게 표현해내는지 기대해볼만 합니다.   

 

 

4. 번외 이야기

스토리의 소재의 신선함, 주목받을만한 감독과 배우들이 캐스팅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흥행 성적표는 처참하게 받았습니다. 알려진 바로는 6,000만 달러 예산이 사용되었지만, 홍보도 꽤 부족했고 약 1,800만 달러 정도의 매출만 올려서 현재까지는 큰 손해를 보고 있는 셈이네요. 과연 국내에서 크게 흥행한 영화들의 감독과 배우가 포진한 <3000년의 기다림>은 국내 극장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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