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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영화리뷰] 스즈메의 문단속 정보, 개봉일, 출연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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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루어질것이다 2022. 12. 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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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새로운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온다!
더 진화한 시각효과와 아름다운 작화.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소재와 아름답고 섬세한 묘사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많은 팬들을 보유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2019년 개봉한 <날씨의 아이>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합니다. 국내에서도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별의  목소리><초속5센티미터><언어의 정원><너의 이름은> 등 여러 애니메이션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신카이 감독의 신작이라 국내 팬들의 기대 또한 굉장히 큰데요. 과연 이번 영화에서는 어떤 모습을 세계로 관객들을 이끌어 갈지 알아보겠습니다.


1. 작품개요

  • 감독/각본: 신카이 마코토
  • 감독: 시모다 마사미, 이노우에 에이, 나가하라 케이타 등
  • 캐릭터디자인: 타나카 마사요시 
  • 제작사: 코믹스 웨이브 필름
  • 국내배급사: 쇼박스
  • 개봉일: 2023년 3월 8일
  • 상영시간: 121
  • 상영 등급: 전체 관람가

 

2. 줄거리

주인공 스즈메는 큐슈 지역 미야타키에 사는 열일곱살 여고생입니다. 돌아가신 어머니 대신 이모 이와토와 둘이 지내고 있죠. 어느 아침, 학교에 가던 길에 스즈메는 우연히 폐허를 찾는 젊은 남자 무나카타 소타를 만나게 됩니다. 소타는 일본 각지에 퍼져있는 재앙을 불러오는 문을 닫는 일을 하는 청년입니다. 폐허를 찾는 소타에게 산 쪽에 있는 폐허가 된 온천 거리를 알려주고 학교로 향하던 스즈메는 어떤 좋지 않은 느낌에 이끌려 소타가 향한 방향으로 따라 나섭니다. 

 

온천 거리를 헤메며 소타를 찾던 스즈메는 원형으로 된 고인 물 위로 떠 있는 문 하나를 발견합니다. 그 문 안에서 어릴 적 보았던 아름다운 밤하늘과 초원을 보게 된 스즈메는 그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지만, 실제로 그 공간으로 들어갈 수는 없는데요. 그 자리에서 여러 황당한 경험을 한 스즈메는 소타 찾는 일을 그만두고, 학교로 돌아갑니다. 

 

스즈메가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때, 소타가 있는 산 쪽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스즈메 외에 다른 친구들은 그 연기를 보지 못하는데요. 이윽고 연기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스즈메는 자리를 떠서 다시 산 쪽 온천거리로 향합니다. 문이 있던 곳에 도착한 스즈메는 열려 있는 문에서 빠져나오는 검붉은  기운을 소타가 막고 있는 걸 목격하죠. 소타를 도와 간신히 문을 닫게 되지만, 그 과정에서 소타는 팔에 부상을 입게 됩니다. 

 

응급처치를 위해 소타를 집으로 데려온 스즈메의 방에 알 수 없는 흰색 고양이가 나타납니다. 사람말을 할 줄 아는 이 고양이는 소타에게 저주를 내리고, 소타는 움직이는 스즈메의 노란색 아동용 의자로 모습이 바뀌어 버립니다. 

 

과연 스즈메와 의자가 되어버린 소타는 일본 각지에 있는 문들을 닫게 될까요? 

 

3. 리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답게 아름다운 작화와 시각적 연출이 정말 훌륭합니다.  또한, 신카이 마코토의 세계관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날씨의 아이>나 <너의 이름은> 등 이전 작품에 등장했던 미장셴이나 구도들을 여러차례 오마쥬하며 자신의 팬들을 위한 다양한 즐거움을 영화 곳곳에 남겨두었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구성이 단조롭고, 이로 인해 인물간의 관계나 사건의 흐름, 캐릭터의 의도 등을 파악하는데 어려운 경향이 있다는 부정적인 피드백도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3년 전에 개봉한 <날씨의 아이>에서도 동일하게 나왔던 피드백인데 여전히 동일한 피드백이 있다니 조금 아쉽네요.  

 

4. 번외 이야기

신카의 마코토 감독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감독이지만, 그의 영화에 대한 일본인들의 사랑은 남다릅니다. <스즈메의 집단속> 개봉 첫 주에는 블랙팬서를 따돌리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둘째 주와 셋째 주에도 1위를 유지했는데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개봉으로 순위를 한 계단 내려왔지만,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마타: 물의 길> 개봉에도 순위 경쟁에서 밀리지 않았습니다. 정말 대단하죠?

 

애니메이션 내에서 표현된 지진 장면이 리얼하게 표현되면서, 일부 관람객들은 일본 내에서 민감한 재해인 지진 장면을 보는데 거부감이 든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일본에는 2022년 11월 11일에 개봉했으며, 국내에는 2023년 3월 8일에 개봉할 예정이다. 미국 개봉도 예정되어 있는데 우리나라보다 약 한 달 가량 늦은 2023년 4월 1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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