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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영화리뷰] 초당 2억을 사용한 <아바타2> 제작비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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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루어질것이다 2022. 12. 2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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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조 6천억원의 제작비로 13년만에 컴백!

놀라운 제작비를 공개하면 돌아온 <아바타2: 물의길>은 제작비는 물론 그에 어울리게 훌륭한 그래픽 등 여러모로 놀라움을 주고 있는데요. 작품의 퀄리티와 흥행과 관련해 긍정과 부정적인 피드백이 한창 오가는 가운데 이번 <아바타2: 물의 길>의 간략한 개요와 줄거리, 그리고 엄청난 제작비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작품개요

  •  감독: 제임스 카메론
  •  주연: 조 샐다나, 샘 워싱턴 외
  •  개봉일: 2022년 12월 14일
  •  상영시간: 192
  •  상영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2. 줄거리

1편에서 하반신 마비를 가진 퇴역군인에서 나비족인 된 제이크 설리와 강한 여전사 네이티리는 4명의 나비족 자녀와 1명의 인간 자녀를 둔 채 행복하게 살아간다. 그 사이, 황폐해진 지구를 떠나 판도라 행성으로 이주를 떠나려는 인간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2154년에서 15년이 지나 2169년, 마일리 쿼리치가 아바타로 부활하게 되고, 그 근처에서 놀던 제이크의 자녀들이 이들에게 붙잡히게 되고 부모에 의해 가까스로 탈출하게 된다.  

 

 더 이상 오마티카야 부족에 살 수 없게 된 제이크의 가족들은 멧카이나 부족을 찾아간다. 흔쾌히 이들의 받아주며 물의 삶에 익숙해지도록 알려주고 마침내 이들은 숲의 삶과 물의 삶을 받아들이게 된다. 결국 마일스는 제임스를 찾아내고 숙명의 대결이 다시 한번 시작된다. 멧카이나는 직접적으로 싸움에 참여하지 않으며 제임스는 그의 가족들과 힘을 합쳐 마일스와의 전투에서 승리하지만, 이 과정에서 첫째 아들은 네테이얌이 죽게 된다.

 

 

3. 새로운 개념

1편에서는 자신의 정신을 아바타와 연결해 동일한 영혼을 공유했지만 각각의 개별적인 독립체가 존재했던 반면에, 2편에서는 새로운 개념 ‘리컴비넌트’가 등장한다. 이는 인간의 기억과 인격을 아바타에게 주입해서 하나의 독립된 개체로 특별한 아바타가 나타난 것이다. 두 개의 몸에 하나의 영혼이 존재했던 전작과 다르게 리컴은 같은 기억을 가지고 있으나 각각이 다른 아바타와 지구인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4. 세계관

1편에서는 판도라 위성이라는 예상하지 못했던 세계관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면, 2편에서는 이를 더 발전시키고 새로운 영역인 바다까지 영역을 넓히며 조금 더 보완되고 정교한 세계관들이 펼쳐지게 된다. 

 

타 종족도 받아들이고, 혼혈 아이도 거둬들이는 등의 관용적인 면을 보이며, 차별을 일삼는 인간들의 삶과는 대조를 보이는 나비족들의 모습을 통해 인본주의적인 시각을 많이 비춘다. 또한, 자연과 인간을 사랑하며 자연 동,식물의 파괴를 비판하는 등의 자연주의적 시각도 감독의 가치관과 세계관의 일부로 보여진다.

 

5. 제작비

아바타2의 제작비는 한화로 2조 6천억원이 투입되었다고 하며, 이를 러닝타임으로 환산하면 1분당 약 130~140억이 쓰여진 것이며, 1초당 2억원 이상이 들어간 수치이다. 

 

이미 터미네이터, 에일리언2, 타이타닉 등 감독의 전작을 보더라도, 또 무엇보다 직접 제작한 1인용 잠수정을 타고 마리아나 해구 수심 8000m 까지 도달한 기록을 살펴보더라도, 물과 바다에 진심이 느껴진다. 이번 영화에서도 캐릭터의 피부질감, 햇살과 함께 물 속에 느낄 수 있는 물 속의 공기방울, 실제로 존재하는 동물같은 느낌을 줄 정도다.  

 

작품인터뷰를 살펴보면, 아바타는 총 5편으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하며, 현재 3편까지 촬영이 끝났고 4편도 촬영이 진행중이라고 하니, 앞으로는 어떤 서사와 지금보다 더 발전된 퀄리티가 나올지 기대된다. 아바타는 사랑하는 팬들은 계속된 이야기를 보고 싶은 마음에 이번 아바타 2의 개봉이 반드시 성공하기를 기원한다. 이를 위해서는 제작비의 손익분기점도 무시할 수 없는데 보통 제작비의 2배, 한화로 약 5조 가량의 수익이 나야한다는 셈이다. 

 

6. 번외 이야기

압도적인 비쥬얼에 비해 스토리가 진부하다는 평이 많은 편이다. 나비족의 최고전사인 네이티리도 있지만 아버지의 부성을 내세우기 위함이었을지 제이크만이 전투에 가담하는 것도 아쉬움 중의 하나다. 멧카이도족의 황홀한 해변에 대한 표현의 멋짐에도 긴 상영시간은 다소 지루함을 주며, 마일스와 제이크의 대결 신은 긴장감과 호탕함을 주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비족처럼 인간 역시 자연과 교감을 하며 살아간다는 메세지는 잘 전달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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