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이 후 다시 만난 김은숙 작가와 송혜교라는 특급 라인이 다시 한번 만났습니다. <파리의연인>, <시크릿가든>부터 시작해서 <도깨비>, <미스터 선샤인>까지 수 많은 히트작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작가 김은숙 작가의 첫 스릴러 작품! 그리고 화장도 줄여가며 배역에 집중한 송혜교는 물론 이번 <더 글로리>에서 연기력을 극찬받고 있는 등장인물을 연기한 임지연, 김히어라, 정지소 등이 합세해 2023년 시작과 함께 놀라운 작품이 탄생했네요!
2022년 12월 30일 첫 공개 이후 딱 4일만인 2023년 1월 2일에 <더 글로리>가 넷플릭스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송중기의 <재벌집 막내아들>이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는데 송혜교의 <더 글로리> 등장에 바로 자리를 내주게 됐네요. 송중기와 송혜교의 관계를 생각하면 주목이 가는 상황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웬즈데이>, <에밀리, 파리에 가다> 등 전 세계적인 콘텐츠가 경쟁하는 글로벌 TV프로그램 부문에서도 5위에 올랐죠. 2023년 1월 6일 현재도 글로벌 순위 6위를 유지하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1. 문동은(송혜교)
고등학교 시절 박연진을 비롯한 가해자 5명으로부터 가난함을 이유로 잔인한 학교폭력을 당한다. 더 이상 학교를 다닐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자퇴를 결심하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선생님과 엄마 마저 모두 돈과 권력에 굴복해 의지할 모든 것을 파괴당한다. 원래는 건축가가 꿈이었지만, 교사가 된다. 웃음을 잃고 오직 날씨 채널만 들으며 사는 동은은 학창시절의 트라우마를 지워내지 못하고, 분노와 증오의 시간을 버텨오면서 자신에게 학폭을 가했던 가해자와 방관자 모두를 향한 복수를 계획한다.
2. 주여정(이도현)
동은에게 호감을 느껴 그녀에게 접근하는 여정은 부유한하고 올바른 가정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다. 겉으로는 성격이 좋은 엄친아 캐릭터이지만, 지속적인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 할 정도의 아픔을 지내고 있다. 환자 신분으로 입원한 살인마 강영천을 치료하던 중 급소를 찔려 죽어가던 아버지의 모습을 목격했고, 감옥에 가서도 여정에게 편지를 보내 아버지를 죽였을 때 쾌락을 표현하는 영천으로 인해 영천을 칼로 찔러 죽이는 환영 달고 산다. 하지만, 본인의 현 상태를 다른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도록 철저하게 자기관리를 한다.
3. 박연진(임지연)
고등학교 시절 동은에게 학폭을 가하던 가해자들의 주동자로 이번 <더 글로리>의 사악한 메인 빌런이다. 부유한 가정의 자녀로 모든 것을 다 가진 금수저다. 학창시절, 자신이 기존에 괴롭히던 소희가 전학을 가서 자살하자 다음 타깃을 문동은으로 정한다. 화장실 당번을 강요를 거절한 동은에게 공개적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무차별한 학교폭력을 가한다. 기상캐스터가 되어 겉으로 보기에 완벽한 일생을 살아왔지만, 어린시절 심심풀이로 괴롭현던 문동은에게 자신이 가했던 행동들이 성인이 된 자신의 목을 조여오는 과정과 맞선다.
4. 이사라(김히어라)
고등학교 시절, 문동은에게 고데기로 끔직한 고문을 가했던 역할. 박연진이 이끄는 학폭 패거리 중 1인으로 남부럽지 않은 금수저이다. 그녀의 부모가 목사로 있는 성한믿음교회는 서울 각계각층 인사들이 즐비하여 어린시절부터 교회에서 바른 이미지로 자라났지만, 실제 모습은 정반대인 이중적이고 모순적인 캐릭터. 어릴 때 부터 미술을 해 온 그녀의 작어실은 꾸준히 패거리의 아지트로 활용 되었고, 그녀는 자신의 작업실에 남성들을 초대해 마약과 성생활을 즐긴다. 심지어 자신이 가르치는 수강생들에게 몰래 마약을 투여하기도 한다.
5. 하도영(정성일)
국내 최고 기업 중 하나인 재평건설의 대표이자 빌런 박연진의 남편이다. 겉으로 젠틀하고 다정한 캐릭터이지만, 단호한 성격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바둑을 취미로 가지고 있어서 업무를 마친 늦은 시간에 파고다 기원에 들러 바둑을 두는 것이 일상이다. 박연진과 결혼 후 딸 하예솔을 둔 가정적인 가장이지만, 문동은이 오랜 기간 계획한 덫에 걸려들어 가정의 행복을 위협당한다.
기존 김은숙 작가 작품에서 두드러지던 캐릭터의 개성, 언어의 유희, 심리적 묘사가 모두 탁월하게 드러났고, TV작품에 비해 욕설이나 폭력의 수위가 한층 높아지며 감정적 대사에 치중하지 않으며 현실성과 표현의 수위도 함께 높아졌습니다. 또한, 송혜교를 필두로 한 배우들의 연기도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주인공 문동은을 연기한 송혜교는 물론이고, 송혜교의 아역을 연기한 정지소는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메인 빌런 박연진을 연기한 임지연 역시 첫 악역에서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훌륭하게 캐릭터를 소화해 냈습니다. 이 밖에소 이도현, 염혜란, 신예은, 김히어라, 차주영 등 더 글로리 등장인물의 뛰어난 연기가 극 중 내내 돋보입니다.
하지만, 동은의 학창시절 학폭 장면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적나라한 장면들은 시청자들에게 불편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또한, 김은숙이 첫 시도한 스릴러이지만, 큰 맥락에서 복수극이라는 일반적인 틀에서 다른 복수극 작품들과 비교해 큰 차별성이 없다는 혹평이 남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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