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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2:물의길> 전 세계에서 제대로 돈쭐 나는 세 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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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루어질것이다 2022. 12. 2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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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2> 돈쭐 제대로 나고 있지만,

이 정도로도 부족한 상황인거 사실?

 지난 14일에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해 화제가 되었던 <아바타 2>가 보름이 넘도록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본토 미국에서 개봉하기 무려 2일 전에 대한민국에서 최초 개봉을 하게 되면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비롯해 랜도 프로듀서, 조이 살다나, 시고니 위버, 워딩턴, 스티븐 등 주요 스텝과 배우들이 대거 한국에 찾아왔더 보람이 있었던 걸까요?

 

 사실 <아바타 2>의 흥행은 국내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입니다. 글로벌 총 수익이 10억 달러에 이르렀다는 뉴스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걸 보면 다른 영화들고 비교한 상대적인 기준에서 영화가 잘 되고 있는건 분명합니다. 하지만, <아바타 2> 제작에 들어간 천문학적인 제작비와 홍보비를 고려하고, 거기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시리즈 총 제작에 대한 큰 그림을 고려하면 이 정도로는 부족한 상황이라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아바타 2: 물의 길>이 돌쭐 나고 있는 세 가지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1. 초당 2억! 상상을 초월하는 아바타2 제작비.

: 이번 <아바타2: 물의 길> 제작을 위해 3억 5천만 달러의 제작비 투입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에 마케팅을 위한 비용 약 2억 달러를 포함하면 5억 5천만 달러가 아바타의 투자금액이 되는데요. 사실, 어디에서는 제작비가 2조를 넘겼다던가 1조를 넘겼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아무래도 거기까지는 아닌것 같습니다. 무튼, 뉴스나 매체에서 이렇게 달러로만 소개하니 감이 안오는 분들을 위해 아바타2 제작비를 한화로 환산을 해볼게요.

 

 3억 5천만 달러 제작비를 기준으로 약 1,260원 환율을 적용하여 계산하였을때 아바타2 제작비는 4,438억, 그리고 마케팅비는 2,536억원 입니다. 두 비용을 합치면 총 6,973억원이죠. 아직도 감이 안오신다고요? 꽤 많은 제작비가 들었던 국내 영화를 비교해보면, 미스터고 300억, 백두산 300억, 신과함께 약 400억, 설국열차의 제작비가 570억 정도였다고 합니다. 사실 국내에는 200억을 넘기는 영화도 별로 없을 정도이고, 300억을 넘기면 우선 엄청난 그래픽이 들어갔다! 라고 홍보해도 그 누구도 뭐라하지 못하는 정도의 제작비 입니다. 그런데 4,000억이 넘는 비용을 제작비로 썼다고 하니 정말 엄청나죠?

 

이런 영화는 기다린다고 나오는게 아니니 영화가 개봉했을 때 봐두는 것 자체가 신선하고 새로운 경험이 아닐까 싶습니다. 

 

2. 흥행에 실패하면 5부작은 없다.

 : <아바타 2: 물의 길>은 2009년에 개봉한 <아바타>에 이어 13년만에 개봉하는 후속작입니다. 2009년에 개봉했던 <아바타>가 전 세계적으로 워낙 큰 흥행을 거둔지라 이번 후속편이 개봉하기 전부터 전작에서 감동을 받았던 수 많은 팬들이 이번 <아바타 2: 물의 길>이 개봉하기만을 손 꼽아 기다렸죠. 그 만큼 기대가 컸고, 다행스럽게도 이번 후속편은 오랜기간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치는 어느정도 만족시켜준 듯 합니다. 

 

하지만, 재미있는 사실은 <아바타>시리즈를 제작하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아바타 시리즈가 총 5편으로 기획되었다고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 이후로도 생명과 자연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 스팟으로 옮겨가며 총 5편의 시리즈로 아바타 시리즈를 완성하겠다는 이야기인데요. 문제는 이에 대한 전제 조건이 전작들의 흥행이 기반이 되어야한다는 겁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이번 편 역시 흥행에 성공하지 못하면 아바타 시리즈가 3편에서 마무리 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3편의 촬영이 이미 어느 정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진 이상 3편까지는 볼 수 있겠지만, 어쩌면 그 이후의 시리즈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전제를 둔 겁니다.

 

 그래서 일까요? 전 세계의 아바타 팬들은 영화의 수익을 최선을 다 해 올려주고 있는데요. 문제는 중국과 러시아 입니다. 워낙 많은 관객 수와 큰 매출을 담당하는 국가들이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거든요. 중국은 코로나 19로 인해 극장가 매출이 워낙 저조하고, 러시아는 상황이 상황인지라 아바타는 상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서 아바타의 수익을 바짝 올려줘야 할텐데요. 과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 시리즈 5편을 완성하기 위해 끝까지 메가폰을 들고 있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3. <아바타2>에 맞설 경쟁상대가 없다.

: 해외 영화 시장까지 비교할 수는 없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아바타2>에 맞설 경쟁상대가 딱히 없다는 것도 아바타2가 15주째 압도적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국내 영화팬들로부터 돈쭐을 맞고 있는 한 가지 원인이기도 합니다. 영웅, 젠틀맨, 올빼미 등 꽤 괜찮은 한국 영화들을 물론 메모리아, 크레이지 컴패티션과 같은 작품성 있는 해외 작품들도 개봉한 상태이지만, 그 누구도 <아바타2>의 적수가 될 수 없는것 같네요. 압도적으로 스크린을 차지하고 있는 <아바타 2>의 돌풍은 당분간 더 이어질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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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영화리뷰] 초당 2억을 사용한 <아바타2> 제작비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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