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드라마 리뷰] 차태현 한번 더 형사로! <두뇌공조> 출연진, 등장인물, 관전 포인트!

정용화와 차태현의 별난 공조가
새해 첫 KBS 드라마를 부활시킬 수 있을까!

 뇌과학이라는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소재를 수사물로 연결시킨 KBS의 새로운 드라마에 정용화와 차태현이 합류했습니다. 국내 드라마에서 '뇌' 영역을 다룬 사례가 많지 않아 더욱 생소하지만, 차태현, 예지원을 비롯한 배우들이 지닌 특유의 코믹스러움과 정용화와의 브로맨스 구도를 살려 코믹 드라마가 완성됐습니다.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차태현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번 <두뇌공조>는 '재미있는 작품'이고, 어려운 뇌과학 영역을 쉽게 풀어주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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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품개요

•  연출: 이진서, 구성준 
•  주연: 차태현, 정용화, 곽선영, 예지원 외
•  방송기간: 2023년 1월 2일 - 2023년 2월 28일
•  방송시간: 저녁 9시 50분 부터
•  상영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방영채널: KBS 
•  스트리밍: 웨이브

 

2. 줄거리

아주 특별한 뇌를 가진 뇌신경과학자 신하루(정용화)와 아주 특별하지 못한 뇌를 가진 형사 금명세(차태현). 서로 죽이지 못해 안달 난 두 남자가 정의로 뭉혀 희귀 뇌 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수사물. 

 

3. 캐릭터

 

- 신하루(정용화)

두뇌공조 정용화(출처: KBS)

‘아주 특별한 뇌’를 가진 국내외 뇌 과학 분야를 두루 섭렵한 천재 뇌 과학자.

: 법, 돈, 여자, 외로움, 죽음...... 말만 들어도 겸손해지는 이런 거 하나도 안 무서운 진정한 용자. 자기가 쓰레기라 생각하는 상대에겐 자비심 1도 없는 무자비한 남자. 훤칠한 외모, 교주와 사기꾼 그 어딘가에 있는 말빨로 무장한 채 강자 약자 안 가리고 평등하게 모두 까기 하는 당당한 모습은 그만의 매력 포인트! 그가 이처럼 세상 무서운 거 없고 무자비한데 매력적일 수 있는 이유가 있으니, 그가 아주 특별한 뇌를 가졌기 때문이다.

- 금명세(차태현)

두뇌공조 차태현(출처: KBS)

‘이타적인 뇌’를 가진 서부경찰서 신경과학팀 경사.

:겉모습은 껄렁껄렁 딱 생계형 비리형사인데, 착하다. 그것도 무지 착하다. 투덜, 버럭 하면서도 딱한 처지의 용의자들 뒤치다꺼리 외면 못하고 구시렁거리면서도 경찰서 궂은일 도맡아 한다. 장난기 장착한 눈빛과 잔망미 넘치는 행동으로 팀 분위기 업 시키는 것도 그의 몫. 뻔뻔한전처와 중2병 딸 사이에서 억울한 일을 종종 당하는데 ‘나는 왜 이리 호구쪼다처럼 사는 것인가...!’ 자괴감에 이불킥 인생 40년. 하지만 훗날 바보가 득도하듯 깨닫는다. 착한 것이 자신의 가장 큰 매력이자 무기라는 걸.

 

- 설소정(곽선영)

두뇌공조 곽선영(출처: KBS)

‘소심한 뇌’를 가진 서부경찰서 신경과학팀 팀장. 법최면수사관

다른 사람은 아무렇지 않게 하는 사소한 일에도 심장 박동 수가 빨라지고, 식은땀이 나고, 얼굴이 잘 빨개지는 소심녀. 이런 자기 성격이 너무 싫다. 딱히 잘못한 것도 없는데 김계장의 ‘짜증받이’가 될 때는 성격개조라도 해서 맞장 뜨고 사표 집어 던지고 나오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그런데 성격개조, 그 바람이 이뤄진다.

 

- 김모란(예지원)

두뇌공조 예지원(출처: KBS)

‘성욕과다 뇌’를 가진 명세의 전처.

바람피우다 걸려 명세와 이혼한 후에도 양다리 세다리 걸치며 남자를 만난다. 그 와중에도 명세에게 이런 저런 부탁을 하고 집을 드나드는 뻔뻔녀. 하지만 그녀의 행동에도 다 이유가 있었으니, 성욕과다 뇌 때문인 것. 신하루 박사 덕분에 성욕과다 뇌의 원인을 알게 된다.

 

4. 번외 이야기

캐스팅 비화

이번 드라마의 연출은 <오케이 광자매>와 <동안미녀>의 이진서 감독이 맡았는데요. 이진서 감독이 밝힌 정용화의 캐스팅 후일담이 화제인데, 정용화가 맡은 신하루 캐릭터는 까칠하고 천재이기 때문에 상당한 연기폭이 필요하지만 정용화의 로맨틱한 실장님 이미로 인해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박 부동산>을 보고 난 후 정용화가 신하루 캐릭터에 적격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바뀌어버린 정용화의 MBTI

정용화의 MBTI는 원래 ESFP였지만, 드라마를 촬영하는 동안 ESTP로 바뀌었다고 하는데요. 정용화가 밝힌 ESTP 유형은 의사 결정을 할 때 최대한 객관성을 가지고 결론을 내는 논리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현실 감각을 가지고, 늘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성향도 보이죠. 이번 <두뇌공조>에서 맡은 뇌과학자 연기를 위해 뇌과학 영역 공부도 많이 하고, 대본도 굉장히 오랜기간 봤다라고 밝힌 정용화가 캐릭터에 얼마나 흠뻑 빠져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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