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이 무려 17년만에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주인공으로 정경호와 호흡을 맞추며 안방스크린에 복귀합니다. <일타스캔들>은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여사장 전도연과 연예인 못지않는 부와 인기를 누리지만 속으론 마음이 텅 빈 일타강사 정경호의 로맨스를 다룬 내용입니다.
특유의 러블리한 이미지로 로맨틱 코미디에 딱 어울리는 전도연은 조인성과 호흡을 맞춘 <별을 쏘다(2002)>와 김주혁과 함께 한 <프라하의 연인(2006)> 이후 처음으로 로맨틱코미디 장르로 복귀하게 되는건데요. 전도연의 사랑스러움과 정경호가 출연했던 <슬기로운 의사생활>, <슬기로운 감빵생활>, <순정에 반하다>를 시청한 팬이라면 이번 로맨스물을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겠네요.
1. 남행선(전도연)
행선은 풍자와 해학을 좋아하는 내유외강 캐릭터로 과거에는 핸드볼 국가대표로 까지 활약했지만, 어린 해이와 몸이 불편한 재우를 보살피기 위해 그 동안 쌓아온 모든 커리어를 내려놓고 반찬가게를 운영한다.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에서 엄마들 치맛바람 속에 반찬을 팔며 살아가지만, 그 동네 상황을 마음에 들어하는건 아니다. 하지만, 그 흔한 학원 하나 다니지 않고도 공부 잘하는 딸 해이의 속을 알게 된 이후로 입시 열혈맘으로 변신을 꾀한다.
2. 최치열(정경호)
치열은 현재 인강, 현강, 출판 등 그의 가치를 모두 합하면 1조원이 넘는다는 말 그대로 대한민국 일타강사. 현금 뿐만이 아니라 탑 연예인급 인기에 소유한 빌딩만해도 여러해, 굿즈에 포토카드까지 판매되는 놀라운 매력의 수학 강사이다. 하지만, 모든 것을 갖춘 그도 사람들의 환호를 뒤로하고 집에만 오면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캐릭터로 변모한다.
빡빡한 스케줄에 식사 거르기를 밥먹듯이 하다보니 섭식장애가도 있는 문득 외로움을 느끼는 그에게 반찬가게 여사장 행선이 나타다 무한 긍정의 에네지를 뿜어대는데 나쁘지가 않다.
2차 티저까지 보고나니 이번 드라마 일타스캔들 방영이 더욱 기다려지네요. 개인적으로 전지연의 러블리한 로맨틱코메디 복귀가 정말 반갑고, 정경호와의 로맨스 케미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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